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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13_ 복잡한 일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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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13_ 복잡한 일상

firulais 2020. 5. 1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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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독일에 13일째, 거의 2주가 돼간다. 월요일에 거주자 신고청(Einwohnermeldeamt)

가서 2 만에 거주지 신고를 했다. 독일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비자 신청을 위한

외국인청 테어민 예약도 쉽지 않았다. 외국인청 건물을 찾아서 인포에 갔더니 친절하게도 종이쪽지를 주면서

관련 부서에 ", 화요일 오후 2~ 3 " 전화로 예약을 잡을 있다고 알려줬다. 하아... 전화 울렁증 있는데 전화로 하라니!!! 다행히도 메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적혀있길래 그길로 바로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정해진 시간에 맞게 전화도 걸었다. 신호음이 가는 동안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알아들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러다 저편에서 공무원의 목소리가 들린다. : 비자 테어민을 잡고 싶은데요. 공무원: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 000이요. 공무원: 혹시 아까 메일 보낸 사람인가요? @#~!* 상대편은 보통 속도였겠지만 독일 13( 당시 11) 독일어 나부랭이는 멘붕에 빠졌다. 물론 몇몇 단어를 용케도 알아들어서 구체적인 테어민은 메일로 주고받는 걸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후아~~ 일단 테어민을 잡을 있다는 거에 감사했고 무사히 비자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빌었다. 테어민 예약을 끝내고 다시 밖을 나섰다.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테어민이 필요했는데 근처 슈파 카세에서는 다른 지점에 물어보라고 전화번호만 주고 돌려보냈고, 외에도 몇몇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시청(Rathaus) 근처 지점에서 계좌를 있다고 거절했다.

돌고 돌아서 시청 근처 지점에서 테어민을 잡을 있었는데 그나마 빠른 19 금요일이라고 했다. 나로서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예약 카드를 받아왔다.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비자 테어민이 23 화요일인데 뭔가 빠듯해 보여서 고민 끝에 최대한 정중하게(내가 생각하기로는) 비자 테어민 연기 메일을 보냈다. 담당 공무원의 답장이 때까지 엄청 마음을 졸였는데 부족한 서류는 완성되는 데로 제출해도 된다고 해서 한시름을 덜었다. 그래도 비자 테어민 전까지 해결되기를!!! 혹시나 해서 어제는 벼르고 벼르다 N26에서 일반 계좌를 만들었다. 이거 인증 과정 정말 부글부글... 경우엔 언어 설정을 독일어로 해놔서 그런지 화상 인증도 독일어로 했다. 이거 인증하려면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지는 곳에서 하라던데 집은 뭐가 문젠지 모르겠지만 핸드폰이랑 놋북이 같이 연결돼있으면 자동으로 하나가 신호가 약해지다가 꺼지는 마법ㅠㅠ 여튼, 처음 연결된 상담원이랑 진행한 화상 인증은 거의 됐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카메라가 멈췄다고 말하더니 상담원이 전화를 끊어버렸다. 황당.. 솔직히 분이랑 마음에 들었다,,, 인증해주다 말고 본인 스피커 끄더니 옆에 직원(물론 화면상에는 보임) 하고 뭐라 뭐라 이야기할 때부터 알아봄. 그렇게 허무하게 인증에 실패하고 시간 뒤에 다시 도전했다. 이번에는 상담원이 착해 보이셨음. 독어 실력은 별로였지만 들어주시고 여권 홀로그램을 보여줄 좌우, 상하로 조금씩 돌리라는 말을 알아 들었는데 친절하게도 플라스틱 카드 모형을 보여주면서 이러 저리 돌려보라고 했다. 시간은 조금 오래 걸렸지만 이번엔 인증 성공!! 상담원한테 좋은 하루 보내 츄스이랬는데.. 계좌개설이 안됐다. 하아.. 뭐가 문제야.... 아무리 앱에 들어가도 화상인증 절차 단계에서 더는 나아가서, 결국 채팅 상담 끝에 알아낸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활성화 인증에 48시간 정도 걸린다. 그러니까 기다리면 거다. 네에... 역시 어느 것도 쉽게 되는 없는 이곳. 저녁때쯤, 호옥시나 해서 확인했는데 .. 계좌가 열렸다. 이제 금욜에 슈파 카세에서 계좌 트고 송금만 끝내면 다음 비자를 위한 준비는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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