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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걷다 보면
D+0~10 _ 다시 돌아보는 지난 주 (2019 ver.) 본문
7월 5일 (금)
전날 밤까지 짐 싼다고 난리난리를 쳤다. 사실 그 전주부터 짐싼다고 커다란 캐리어 펼쳐놓고서는 출국 전날이
돼서야부랴부랴 짐을 쌌다.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한번 짐 점검을 하는데 이런... 가방 지퍼를 잠그다 지퍼가 아얘 고장나버렸다.할 수 없이 다른 가방에 남은 짐을 우겨넣고서는 겨우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가는 동안 차안에서 새로 바꾼 가방을 찬찬히 확인하는데 왠걸 지퍼 손잡이가 없었다.ㅠㅠㅠ 아 진짜 왜 이래!!!공항에 도착해서 대강 괜찮아 보이는 가방(5만 원... 온라인에서 사면 더 저렴했을 텐데)을 사고 짐정리를 끝냈다.
그리고 공항 카운터에서 수화물을 붙일 때 무게 때문에 짐을 여러번 싸야했다싸야 했다. 다행이도 정리의 신인 아빠 덕분에 수월하게 해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난 혼자 무안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다른 사람은 침착하게도 잘해 낸다. 보고 배워야할 점.(급 교훈) 출국 시간이 가까워지자 입국장에서 부모님이랑 인사를 하는데 엄마가 잘해~라고 등을 토닥여주는데 갑자기 울컥해져서 그대로 바로 들어왔다.(지금도 아쉬운 부분이지만, 칠칠치 못하게 울 것같아서 그냥 와버렸다.) 이륙 예정 시간은 10시20분이었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연착됐다. 하지만 이건 전초전에 불과했다지. 이번에는 핀 에어를 탔는데 다른 항공사(몇 개 안타봄 주의.)와는 다르게 비행기 본체 상, 하단 부에 카메라가 달려있어서 실시간 비행상황을 볼 수 있었다. 다만 볼만한 영화는 별로 없었다. 점심으로는 카레 돈까스를 먹었는데 내가 생각한 그런 카레 돈까스가 아녔다. 그러면서 잘 만 먹음. ㅋㅋ. 저녁 때는 김치 떡갈비 컵밥이 나왔는데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따로 간식은 없었고 비행이 끝나갈 쯤 스튜어디스 분이 핀란드 초콜릿?을 나눠주셨다. 다른 블로그에 보면 가져가고 싶은 만큼 가져가라고 했다던데 나는 "딱 1개" 받았다.
내 최종 목적지는 뮌헨이라 헬싱키 반타 공항에 도착해서 경유해야 했다.안내판을 보고 따라가다보니 입국심사대가 보였다. 한국, 일본은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어서 거기로 갔다. 근데 말이 자동출입국이지 맨 마지막에는 입국 심사관이 몇가지 질문을 하고 도장을 찍어주는 절차가 남아있다. 입국심사를 통과하고 연결편을 기다리는데 자그마치 3시간이나 연착됐다. 독일 한 번가기 참 힘들다 ㅠ. 저녁 7시 20분에 뮌헨 공항 도착. 입국장 저멀리에 익숙한 사람이 보였다. 그랬다 N이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ㅋㅋ 고마워~:). 짧은 인사를 마치고 얼렁 숙소로 가야해서 서둘러 차를 탔다. 으흐.. 뭔가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분명 난 한국에 있었는데 지금은 독일이라니.
7월 6일(토) 집 구하기의 서막. 어쩌다보니 근처에 두더슈타트라는 곳에 베이스캠프를 잡았다. 오후에는 앞으로 살 도시에 집 구경 약속이 잡혀있어서 거기로 갔다.(약속 얻어내는 것도 어려웠다. 메일을 보내도 답변을 잘 안 준다.)어쨌든 세입자를 만나고 방도 구경했다. 독어를 잘 못해서 N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는데 세입자가 학생인데다 시험기간이여서 빨리 다음 세입자가 들어왔으면 해서 어떨결에 계약하게 됐다. 나한테는 행운!! 근데 이 건물 자체를 주택사무소가 운영하는 거여서 거기랑 계약을 해야한다고 했다. 오늘은 주말이니까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같이 주택사무소에 가서 상황 설명하고 계약하자고 했다. 완전 공식적은 아니지만 집문제는 해결이다.
7월 7일(일) 몇몇 레스토랑을 제외하고 모든 가게가 문 닫는 일요일. 숙소에서 다음주 수요일에 있을 어학원 C-Test 준비를 했다. 인터넷으로 나와있는 기출문제도 풀어보고 Mut zur Lücke 책으로도 연습했다. 이렇게 준비하는 게 맞냐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내 실력은 형편없었다.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라는 생각에 계속 풀고 틀린 문제 체크하고 그랬다.
7월 8일(월) 약속대로 오전에 전 세입자랑 N이랑 주택사무소로 갔다. 원래는 학생만 받아주는 곳인데 어학생도 받아준다고 했다. 대신 나중에 대학 붙으면 Zulassung을 가져오라고 했다. 지금은 어학원 등록증 보여주는게 최선이라 보여줬더니 통과됐다. 난 이날 계약서류랑 다 받을 줄 알았는데 그거 담당하는 사람이 휴가를 가버려서 몇일 더 걸린다고 했다. 일단 계약의사는 보였으니 기다려는 봐야지. 나오는길에 전 세입자가 하는말이 본인이 여기랑 계약할때도 그 담당자가 없어서 한 이틀 뒤에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7월 9일(화) 아침부터 내내 기다렸는데 전화는 안 왔다.여기는 항상 느리니까 그런거 다 감안해야 한다지만 집이 너무나도 절박한 내 입장에서는 1분 1초가 1년 같았다. 계속 여기에만 신경 쓸 수는 없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C-Test 준비도 계속했다.
7월 10일(수) 시험준비를 많이 못해서 시험장까지 가는데도 엄청 후회를 했다. C-Test는 컴퓨터로 응시하고 총5 지문에 여러개의 빈칸이 나오는데 교환학생때는 빈칸 옆에 몇 글자를 써야하는지 안나와 있었는데 이번에는 친절하게도 다 달려있었다. 제한 시간 30분에 문제를 푸는데 실수할까봐 몇번이고 검토를 했다. 몇개는 무슨 단어인지 몰라서 날렸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했다.잔인하게도 결과는 그 자리에서 바로 나온다. 다행히도 점수가 괜찮게 나와서 기분은 좋다. 수업 개강전까지 나머지 정리해야지(라는 마음이였지만 안했다고 한다.) 시험 보는 동안 N은 주택사무소에 계약서를 언제 쓸 수 있는지 물어보러 갔다왔는데 드디어 내일 쓴다!!
7월 11일(목) 아침에 주택사무소에서 전화가 왔다. 그 길로 사무실에 가서 계약서도 받았다. 아직 안멜둥을 못해서 정식 독일 계좌가 없기에 현장에서 천유로가 넘는 금액을 현금 결제해야 했다.ㅠㅠ 이렇게 내 돈은 스치듯 집 계약비로 모두 써버렸다. 하. 하..이제 어쩌지?
7월 12일(금) 안멜둥을 해야 되서 거주자 신고청에 갔다.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거주지 등록은커녕 계약서에 8월 1일이라고 되있으니까 지금 어디 사는지 증명을 해야 해준다고 했다. Zwieschenmiete라고 이야기했더니 그럼 그 계약서를 작성해오라고 양식을 주고는 돌려보냈다. 흐어.. 은행에 테어민 잡을려고 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테어민은 일단 잡아놓고 담주에 안멜둥 했으면 계좌 빨리 열었을 텐데.. 바보네.)
새로 이사갈 집에 돌아와선 청소를 했다. 벽에 얼룩이 많아서 페인트칠도 다시하고 이곳저곳 쓸고 닦았다. 방이 한 달넘게 사람없이 방치되있어서 그런가 묵은 때에 먼지, 거미줄의 콜라보가 환상적이었다.... 그래도 하다보니 조금은 사람 살만한 공간이 됐다.
7월 13일(토) 주방용품이랑 기타 집기를 사러 근처 마트 순회. 남은 현금이 없어서 은행 ATM에서 하나비바체크로 인출. 수수료 2.6% 정도 들었던 것 같다.(내 계산이 맞다면 ㅠ) 언제쯤 은행계좌를 열 수 있을까??
7월 14일(일) 일주일동안 N이 많이 도와줬는데 이제는 진짜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일요일에는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캐리어 정리랑 집정리를 마무리했다. 월요일에는 Rathaus 가야되서 일찍부터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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