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 하노버 Mama's Kitchen

 

우연한 기회에 '홍콩 가정식' 식당에 갔다 왔다. 독일에서 아시아 식당 하면 다수가 베트남 음식점이나 중국음식점인데 홍콩 음식은 이곳을 제외하곤 아직까지 본 적은 없다.  차로 이 식당을 방문한다면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도보로 5분 거리 내에 있는 레베 마트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가장 좋은 건 도보를 추천한다. 참고로 S반 An der Strangriede역에서 하차 시 바로 식당 건물이 보인다. 

 

 

판데믹의 영향으로 대략 1,5미터 간격을 두고 식탁이 배치되어있고 방문자의 개인정보를 작성하는 카드도 나눠주니, 식사 마치고 꼭! 잊지말고 작성해야 한다.

 

 

 

같이 간 친구와 시킨 메뉴는 아래 영수증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수육과 마파두부다. 한국식 부드러운 수육과 달리 지방층 부분을 바삭하게 튀겨내서 마치 칩 과자? 같은 식감이다. 소스는 단맛이 가미된 겨자 소스인데 내 입맛에는 쌈장 같았다. 마파두부는 엄청 맵고, 딱딱한 두부 식감을 예상했는데 연두부에 어떤 소스인지는 모르지만 간 고기에 양념이 잘 배여서 맛있게 먹었다. 

 

 

 

 

모든 주요리류는 12유로로 외식을 잘 안 하는 내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지만 이 정도면 하노버 시내에서 사 먹는 것보다는 저렴하다는 친구의 말도 덧붙인다. 여기에 메뉴로 업그레이드하면, 식전 닭스프랑 고기 넣고 얇은 만두피로 튀겨낸 스낵도 즐길 수 있다. 여담이지만 영수증에 프린팅 된 캐릭터가 정말 이 식당 주인아주머니랑 많이 닮았다.

 

 

 

 

@ 토막 정보

 

위치: Engelbosteler Damm 104, 30167 Hannover-Nordstadt

운영시간: 수, 일 제외/ 오후 5-10시까지

 

 

 

 

 

 

 

https://shop.mamaskitchen-hannover.de/

Mama's Kitchen 蝶碟出色 – Real Hong Kong 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