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명예프렌즈] 독일어, 어렵지만 그래도 할 수 있어요!

 

 

 

 

출처: https://de.dreamstime.com/

 

 

 

 

안녕하세요?

 

Firulais입니다. 어학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드디어 끝이구나!라고 생각했던 게 부끄러울 정도로,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그간의 과정은 아무것도 아녔구나라고 느끼는 나날들이 많았습니다.

 

어학을 했던 기간에 비하면 오로지 "독일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하지만, 매일은 아니어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 저의 독일어 학습 경험기"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1. 학습 초기, 독일어와의 만남

 처음 독일어를 접했던 건, 대학교 교양시간에 "기초 독일어" 수업이었습니다. 당시 열정 가득한 독일어 교수님 밑에서 

정말 기초단계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간간히 교수님의 독일 유학생활 일화를 들으면서 독일 유학?이라는 꿈을 품게 되었고 무엇보다 같이 수업을 들었던 다른 학생들도 정말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서 저도 그들을 따라가려고 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교양 수업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소문 끝에 개인 과외를 구해서, 전공은 독어독문학이 아니지만 추가적으로 독일어 공부를 했었습니다. 하다 보니 독일어 자격증 시험이 눈에 들어왔고 시험 준비를 위한 독일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학습 중기

 학교 교양 수업과 과외로 기초 단계를 갓 떼고, 자격 시험 중에서 가장 낮은 레벨인 괴테 인스티튜트 A1단계를 봤습니다.

대부분 A1는 응시료 낭비라고 할정도로 그렇게 메리트가 있지는 않은데, 그래도 자격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해서 시험을 봤었습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모집하는 '독일 교환학생' 최저 어학 조건을 맞추기 위해 다음 단계인 A2를 턱걸이로 합격하게 됩니다.  시험에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이 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취미로 해왔던 '해외펜팔'로 독일 친구를 알게 되어 꾸준히 연락하면서 독일어 연습도 하고, 특히나 중요했던 교환학생 면접 준비 때 큰 도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펜팔 친구과 오랜전 주고 받았던 메일목록

 

 

 

3. 현재

 재작년에 다시 독일로 와서 대학입학을 위한 독일어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지냈던 지역은 괴팅겐이었는데

괴팅겐대학교와 연계된 부설 어학원이 있어서 그곳에서 합격 전까지 다니고, 추가로 시민학교 VHS에서 개설한 독일어 수업도 들었었습니다. (괴팅겐 대학교에 탄뎀이라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이 있는데 부설 어학원에 다니더라도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어서, 매칭만 되면 말하기 연습, 문화교류 등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 친구를 알게 되었고 지금도 가끔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대학 입학 후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독일어 수업을 신청해서 수강중입니다. 이외에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5분 정도 분량의 라디오를 듣고 있습니다. 물론 전부다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항상 반복되는 문장들이 있으니 듣다 보면 저도 모르게 생활에서 해당 문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4. 학습 자료

 

 학교 교양수업에서 사용했던 교재는 코넬슨사의 'Pluspunkt Deutsch A1'였고,

 

출처: https://www.cornelsen.de/produkte/pluspunkt-deutsch-kursbuch-a1-teilband-1-9783060242733

 

 

개인 과외에서는 휴버 사의 'Lagune' 시리즈를 

 

출처: hueber.de

 

괴팅겐 어학원에서는 클렛사의 'Mittelpunkt neu B2', 'Aspekte C1' 등의 교재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출처:https://www.klett-sprachen.de/mittelpunkt-neu-b2-1/t-1/9783126766562

출처:https://www.klett-sprachen.de/aspekte/r-1/14

 

 

그 밖에 개인적으로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물려받은 교재들 목록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른쪽에서 3번째 

연두색 문법책(Grammatik Aktiv) 추천합니다. 문법 연습하기도 좋고, 회화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예문이 많이 들어있어요.

 

 

 

 

 

5. 그 외의 방법들

 교재를 갖고 배우는 법 이외에도 라디오를 듣거나, 방송을 보는 방법도 가끔 독일어 공부하기가 싫어지거나

가볍게 독일어를 익히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언어교환 웹사이트나 어플을 통해서 독일어권의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거나, 독일에 있는 경우에는 지역별 언어교환 모임을 참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디오의 경우엔  'Deutschlandfunk'를 주로 활용하고 있고, 가끔 ZDF에서 다큐멘터리나 드라마를 보기도 합니다. 

 

https://www.deutschlandfunk.de/

Baerbocks Sonderzahlungen Keine Riesensache, aber selbstverschuldet

 

 

 

 

 독일어 학습자라면 모두들 아는 '도이체벨레'에서도 원하는 방식으로 독일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탑 테마에서는 

최신 이슈에 대한 짤막한 기사와 함께 문법, 단어학습을 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https://www.dw.com/en/top-stories/s-9097

News and current affairs from Germany and around the world | DW

 

 

아래의 사진은 도이체 벨레 학습페이지인데요. 좌측 하단에 보이는 DEUTSCH AKTUELL 코너에서

최신 이슈에 대한 짤막한 독일어 기사와 오디오 파일을 들을 수 있어서 간단한 연습을 하기에 좋고, 조금더 심화된 내용을 원하신다면 Video Thema에서 더 배우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dw.com/de/deutsch-lernen/deutsch-xxl/s-12376

 

 

 

 

 

 

🥨 학기 중에 종종 어학을 했던 때를 그리워하지만, 그래도 '독일어' 라는 수단을 가지고, 원하는 분야의 지식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정은 그리 행복하진 않지만요...

 

그럼에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  오늘도 묵묵히 어학을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독일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분들 모두 힘내 봐요!! 감사합니다. 

 

 

 

 

 

 

해외송금 모인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방문해주세요:)

 

다음번에는 보다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