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 카타르 도하 - 인천 노선 후기
카타르 도하 하마드 공항
현지 시간 새벽 2시 10분쯤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실질적으로 탑승은 새벽 1시 넘어서
시작했던 걸로 기억한다.
비행기 편명: QR 858
Boeing 777-300ER
비행시간 8시간 45분.
이전의 뮌헨 - 도하 구간은
6시간 미만이라 괜찮았으나
그 이상은 진짜 허리가 끊어질 듯했다.
중간중간에 허리 스트레칭
꼼꼼히 해주는 게 필요하다.
비행기 타기전 벤치에 앉아서 대기 중.
카타르항공 어플로도
실시간으로 탑승게이트랑
본인이 지정한 좌석을 조회할 수 있다.
인천행 노선에는
어메니티에 무려 칫솔, 치약이 포함돼있다.
참고로 뮌헨 - 도하에선 없었음.
시차에 대한 감각이 없었을 때지만
새벽 비행기를 탔으니
아침 메뉴였었던 듯.
소고기를 시켰는데
간장 소스에 절인 완자를 곁들인 밥이 나왔다.
이번에도 망고주스는 빠질 수 없다!
딸기 치즈푸딩은 별로다.
물에서 비린내 난다는 후기를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내가 마셨을 땐 그런 거 없었고
시원하니 좋았다.
비행기 창문 너머로
해가 뜨는 게 보인다.
3인 좌석에서 복도 쪽에
앉았었으나
중간좌석에 사람이
없어서 옆사람이
화장실 가고 없을 때
얼른 찍었다.
인천 도착하기 대략 2시간 전쯤
마지막 기내식이 나온다.
점심으론 닭고기, 청경채를 곁들인 밥.
정체 모를 병아리콩 샐러드는 너무 짰다.
패션후르츠 푸딩 크림은 극호다.
이 역시 빵에 찍어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식기 정리하는 타임에 승무원이
간식바구니를 들고 다니면서
하나씩 나눠준다. 또 로투스를 받았다.
2023년 8월 20일 자 기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중동에서 온 비행기를 탔던 승객은
노란 종이라 부르는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이 필수다.
시간을 단축하려면 Q코드를 사전 등록하면
큐알코드만 제시하면 빠르게 통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