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 독일 뮌헨 - 인천 노선 후기

 

 

지난 8월 중순, 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갔다 왔다.

항공권을 구입한 시점은 2023년 2월 중순쯤이며

왕복으로 대략 900유로대를 지불했다.

(중간에 날짜를 변경해서 추가금이 부과되었다.)

 

 

 

노선은 독일 뮌헨에서 한국 인천이며

총 비행시간은 24시간 15분이 걸렸다.

카타르 도하에서 9시간 넘는 환승대기 시간이 있었다.

 

 

하루전날에 카타르항공 어플로

온라인 체크인을 하려고 했으나

할 수 없었다.

 

 

 

 

 

독일 시간으로 자정쯤 돼서

다시 들어가 보니 체크인이 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카타르 시간으로

24시간 전에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학생 요금으로 구매한 경우

카운터에서 짐을 부칠 때 멤버십 카드를

보여달라고 하는데 이걸 보여주면 된다.

 

 

 

 

당시 독일 뮌헨 카운터에서는

카드 제시를 요구하지 않았다.

 

★ 스튜던트 클럽 혜택으론

수화물 10킬로 추가가 무료다.

 

백팩 1개, 캐리어 큰 것 2개를

가져갔었고 백팩은 따로 무게를 안 쟀다.

 

뮌헨공항의 카타르항공

카운터는 Fast Bag Drop이라

따로 표시되어 있지만

일반 체크인 하는 승객들과

같은 줄에서 대기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게이트와 인접한 구역이 나타난다.

참고로 뮌헨공항은 매우 좁아서

구경할 만한 곳이 그렇게 많지 않다.

 

어떤 가게에서 구경하다가

동네마트에서 2유로 대면 살 수 있는 걸

여기선 2배 정도 되는 가격에 판매하는 걸 보곤

놀래 자빠질 뻔했다. (당연한 거긴 하지만 말이다.)

 

 

 

뮌헨 공항 탑승구

 

 

 

독일 뮌헨 -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 편명은 QR 060 Boeing 787-8

 

좌석은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복도 쪽이었다.

 

 

 

 

 

이코노미석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다.

베개인지 등받이 쿠션인지 모를 쿠션,

담요, 이어폰,  회색 봉투에 담긴 내용물로는

세정제, 양말, 귀마개가 있었다.

 

 

 

 

탑승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한다.

카타르 항공을 탄다면 @망고주스는 진짜

한번쯤은 마셔봐야 한다. 정말 걸쭉하고, 단점이라면

혈당스파크 튀는 걸 조심해야 한다.

스낵으론 반달모양 쌀과자를 받았다.

 

 

 

 

점심식사로는 소고기/치킨 중에 선택가능했다.

나는 치킨을 골랐는데 각종 향신료를 넣고 만든 볶음밥,

쿠스쿠스, 크림인지 푸딩인지 모를 달다구리와 빵, 물이 나왔다.

 

참고로 저 하얀 크림에 빵 찍어먹으니

완전 꿀맛이다. 당과 탄수화물의 조화에

정신이 아찔했지만 맛있었음 됐지 뭐.

 

 

점심 먹고 나니 쿠키하나 받고

마지막으론 캐러멜 팝콘도 받았다.

먹는 건 걱정 안 해도 될 정도로 잘 챙겨준다.

 

 

 

 

카타르 도하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 반쯤 되었다.

게이트에서 내려서 쭈우욱 길 따라가다 보면

상징물인 노란 곰이 보인다.

 

다들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

 

 

 

 

9시간 환승 대기 끝에

인천행 탑승 게이트로 가는 길

 

공항 건물 2층에 위치한 무인 열차를 타고 가면

모든 게이트로 연결된다.

 

당시 자정이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인근에 다양한 상점들이

뿜어내는 휘황찬란한 조명으로

눈이 부셨다.

 

곧 있으면 한국에 도착할 기대감에

피곤함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